두 번째 뇌(Second Brain) 구축하기
두 번째 뇌란?
생산성 전문가 중 한 명인 티아고 포르테가 만든 개념으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디지털 저장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온라인 정보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풍부한 정보를 접근하기 쉬운 단일 위치에 통합함으로써,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는 마음 속에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상상하며,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올바른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 뇌 구축하기
두 번째 뇌의 구축은 정보의 수집(Capture), 정리(Organize), 추출(Distill), 표현(Express)의 네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정보를 단순히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후, 중요한 내용을 추출하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지식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집(Capture)
다양한 출처로부터 정보와 자료를 모으는 단계입니다.
정보의 수집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기 보다는 목적 의식적이고 선택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나의 목표와 관련이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정리(Organize)
모아진 정보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PARA 이론에 따라, 정보와 자료를 Project, Area, Resource, Archive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합니다. 목적과 상황에 맞게 정보를 재분류하고 정리하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즉, 정보의 상황적 맥락에 따라 그 위치가 변경될 수 있어야 합니다.
추출(Distill)
이 단계에서는 수집되고 정리된 정보 중에서 핵심적이고 가치 있는 부분을 추출합니다.
티아고 포르테는 "Progressive Summarization"이라는 기법을 통해 정보의 핵심을 간결하게 요약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 접근법은 정보 과부하 속에서 중요한 내용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데 유용하며, 추출된 정보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습 및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합니다.
Progressive Summarization의 5단계
- 원본:
모든 정보를 원본 그대로 저장하여 첫 번째 기초를 마련합니다. 이 단계는 정보의 출처와 초기 형태를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강조(Bold):
문서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진하게 표시합니다. 전체 문서 중 핵심이 되는 정보를 식별하는 과정입니다. - 하이라이트(Highlight):
강조된 부분 중에서 핵심 단어나 구절을 따로 하이라이트합니다. 정보의 더욱 깊은 분석 단계로, 핵심 개념과 용어를 명확히 합니다. - 요약:
하이라이트된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나만의 언어로 짧은 요약본을 만듭니다. 이 요약본은 개인적인 이해와 해석을 반영하며, 필요 시 빠르게 정보를 회상할 수 있게 합니다. - 리믹스:
모든 단계를 통합하여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비판적 사고와 창조적 아이디어를 촉진합니다. 이 단계는 제2의 뇌의 완성을 의미하며, 개인의 지식과 생각을 풍부하게 합니다.
표현(Express)
마지막 단계는 수집, 정리, 추출한 정보를 자신의 언어로 가공하여 현실 세계에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글쓰기, 발표, 대화, 예술 작업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정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지식의 소화와 통합을 도와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발전시킵니다. 또한, 이 과정은 지식을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하며, 개인적인 또는 전문적인 명성을 구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두 번째 뇌 구축하기의 장점
정보 과부하 감소
매일 수많은 이메일을 받고, 다양한 프로젝트 미팅에 참여하며, 업계 뉴스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상황이 있다고 해봅시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중요한 것들을 파악하고 기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뇌를 통해, 이메일 내용, 미팅에서의 논의 사항, 읽은 기사의 핵심 요약 등을 디지털 노트에 기록하고 분류함으로써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회수할 수 있게 해주며, 불필요한 정보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을 방지합니다.
정보 접근성 향상
연말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이 보고서를 위해 한 해 동안의 모든 프로젝트 성과, 팀의 성장, 고객 피드백 등을 종합해야 합니다.
두 번째 뇌를 구축하면, 이 모든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저장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연말 보고서 작성 과정이 원활해집니다. 모든 자료가 명확하게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창의력 증진
생각과 영감이 끊임없이 떠오를 때는 아이디어와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빠르게 메모해 두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관련 카테고리로 정리하면 나중에 다시 돌아왔을 때 혼란을 피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뇌는 이미지, 인용문, 기사 또는 기타 영감의 원천을 저장할 수 있는 중앙 저장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창작의 벽에 부딪혔을 때 참고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무언가가 생깁니다.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합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혁신적이고 독특한 결과물이 스스로를 대변할 것입니다.
일관된 프로젝트 완수
복잡한 프로젝트를 관리 가능한 단위로 나누고, 마일스톤을 설정하며, 진행 상황을 일관되게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IT 컨설팅 회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이용해 상세한 프로젝트 계획과 작업 목록을 작성하고,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리하며, 긴급성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며 작업을 제시간에 완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두 번째 두뇌를 활용하여 의사 결정 과정, 직면한 과제, 성공적인 전략 등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세부 사항을 문서화하면, 지속적인 학습 과정을 보장하며 미래에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통적인 노트 작성과 다른 점?
전통적인 노트 작성과 달리 두 번째 두뇌 구축은 보다 구조화되고 상호 연결된 접근 방식을 사용합니다. 특히 디지털 노트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계를 통해 노트와 노트의 관계를 파악하고 쉽게 검색할 수있습니다.
어떤 정보를 수집할지 어떻게 결정하나요?
개인적, 직업적 목표와 관련된 정보를 포함시킵니다. 관심사, 취미, 아이디어, 프로젝트 등의 지식과 의사 결정 프로세스에 기여하는 모든 것을 수집(capture)합니다.
두 번째 뇌를 구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나요?
처음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정보의 수집과 가공을 건너뛰고 PARA 방법론만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산성 향상과 정보 관리로 인한 장기적인 이점이 초기 투자 시간보다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CODE의 정리(Organize) 단계에서 PARA말고 다른걸 사용해도 되나요?
두 번째 뇌의 구축은 아주 유연한 방법론입니다. PARA말고 Johnny Decimal, 제텔카스텐 등 다른 노트 관리 방법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관련 링크
'옵시디언 활용 > 노트 관리 방법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버그린 노트(Evergreen Note) 방법론 (0) | 2024.02.28 |
---|---|
제텔카스텐(Zettelkasten) 방법론 (0) | 2024.02.26 |
파인만 기법(Feynman technique)으로 학습하기 (1) | 2024.02.11 |
MOC(Maps of Content)의 개요와 활용법 (0) | 2024.01.29 |
링크와 태그: 노트 연결 방법론 (0) | 2024.01.28 |